대불산단 내 조선소의 폭발사고와 관련, 경찰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전남 영암경찰서는 31일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원당중공업과 협력업체 민주이엔지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작업 당시 심한 가스냄새가 났다는 부상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30일 작업 후 가스 밸브를 잠갔는지, 환풍기를 작동해 블록 내 환기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일부 부상자는 "가스 냄새가 심했지만 작업이 그대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안전규정을 위반하거나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처벌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8시 9분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내 원당중공업 1공장에서 가스가 폭발해 40대로 보이는 베트남인 남성 근로자와 오모(47·여)씨가 숨지고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주이엔지는 160t 규모의 모래 운반선을 제작하고 있었다.
(영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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