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 막판 '몰아치기' 공사, 부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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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은 31일 "정부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완공 당해연도에 예산을 막판 몰아치기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부실공사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호남고속철도 건설 공사는 경부고속철도 건설 공사와 달리 완공시기가 다가올수록 예산투입액이 늘어나고 있다"며 "몰아치기식 공사를 하게 되면 날림공사가 되고 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연도별 예산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경부고속철 1단계 공사는 완공 D-2년 14.1%, D-1년 9.0%, D-0년 3.3%의 예산이 소요된 반면, 호남고속철 공사는 완공 D-2년 19.8%, D-1년 19.9%, D-0년 26.1%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연도별 공정률을 분석한 결과, 경부고속철 1단계 공사는 D-5년 44.3%, D-4년 61.0%, D-3년 77.0%, D-2년 92.0%인데 반해 호남고속철 공사는 D-5년 2.6%, D-4년 13.9%, D-3년 39.1%, D-2년 56.1%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4대강살리기 사업 등에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호남고속철 같은 국가기간사업은 외면하고 있다"며 "내년도 호남고속철 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정부는 호남고속철의 광주 도심통과 구간 정비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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