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주 대신 연극 한 편…문화회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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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장님이 회식 가자고 하면 '아 또 술이야, 2~3일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이런 회식이라면 적극 찬성합니다.

UBC 조윤호 기자가 문화 회식을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이 공연 중인 시내 한 소극장이 울주군 한 면사무소 직원들의 회식자리로 변했습니다.

종전의 술자리 회식 대신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이른바 문화회식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근무지에서 한 시간 거리인데도 그동안 회식을 꺼리던 여직원들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박무실/울산시 울주군 : 때로는 등산도 가고, 때로는 직원들이 모여서 밥도 먹고, 또 문화공연도 보고 이런 걸 1년 연중으로 계획을 수립해서 실천에 옮기는 거죠.]

최근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극이나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회식이 맛집투어 회식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반면 대부분 직장에서 많이 하는 술자리 회식은 가장 싫어하는 회식 1위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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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문화회식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공연업체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경우/현대예술관 : 요즘은 직장인들이 회식 대신에 공연장을 많이 찾아오고 계십니다. 또 단합대회도 공연장에서 하고 있습니다. 동료들간의 단합도 다지고 예술적 감성도 키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폭탄주와 2~3차 술자리로 대변되던 직장의 회식문화가 점차 문화회식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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