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으로 버스-트럭 '쾅'…초등생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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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장체험 학습을 다녀오던 초등학생들이 탄 관광버스가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G1 강원민방 김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버스가 인도를 넘어 밭에 박힌 듯 멈춰서 있습니다.

앞부분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구겨졌고, 덤프트럭도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30일) 오후 1시 30분쯤.

학생들을 태운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 피해 학생 : 잠결에 다시 잤는데 앞으로 날아갔어요. 창가도 아니었고 그래서 많이 안 다쳤는데 제자리에 피가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10살 원 모 양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영월초등학교 4학년생 38명이 타고 있었는데, 태백 석탄박물관 현장체험 학습을 다녀오던 길이었습니다.

[경찰 : 버스 기사가 졸음운전하다가 트럭하고 충돌해서 도로 밑으로 버스가 추락하면서….]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G1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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