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 육박…외국인 8일 만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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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1,9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6포인트(0.43%) 상승한 1,899.5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포인트(0.13%) 오른 1,894.05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한때 1,91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소비 지표가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9월 개인 소비 지출은 전달보다 0.8% 증가해 예상치(0.6%)를 웃돌아 연말 쇼핑 시즌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전날 유럽의 주요 증시는 미국에 몰아칠 대형 태풍 `샌디'가 보험사 등에 미칠 영향에 민감하게 반응해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 1천7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이며 이날 23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이틀째 `팔자'에 나서 1천34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 거래를 합쳐 1천289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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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장비(1.58%), 전기가스(1.58%), 은행(1.30%)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0.60%), 보험(-0.51%), 금융(-0.29%)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8% 하락한 129만8천원에 거래를 마쳐 130만원 회복에 실패했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오른 현대차와 기아차, SK이노베이션, LG전자는 각각 2.51%, 2.34%, 2.59%, 0.93%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은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1.50%) 오른 502.31로 장을 마감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90.92포인트(1.28%) 상승한 7,182.59로 장을 마감했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7.36포인트(0.98%) 하락한 8,841.98, 토픽스지수는 6.84포인트(0.92%) 내린 733.46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30원 내린 1,09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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