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일 넘게 행방이 묘연했던 북한 김정은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가 다시 공식석상에 등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 어제(29일)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에 리설주가 김정은 제1비서와 함께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비서가 부인 리설주와 함께 관람석에 나오자, 폭풍같은 '만세' 환호가 터져올랐"다며, "김정은 비서가 관람자들에게 따뜻한 답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리설주는 지난달 7일, 김정은 비서의 평양민속공원 현지지도에 동행한 이후 50일 넘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임신설 등 갖가지 추측이 제기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