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북동부로 진입하면서 워싱턴 DC 등 수도권과 뉴욕 일대가 비상입니다.
미국의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샌디가 세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없어 뉴욕 중심가 맨해튼에 최고 3m의 높은 파도를 몰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정부도 허리케인으로 18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0조 원의 재산피해가 나고 1천만 가구 이상에 정전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DC의 연방정부는 모두 문을 닫았고, 버지니아주와 매사추세츠주에 이르는 북동부 지역의 주 정부도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수도권 공립학교는 휴교를 하고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등 모든 증시도 하루 휴장합니다.
뉴욕, 뉴저지,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의 주요 공항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약 6천여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고, 미국 여객 철도도 북동부 일대의 운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대선을 약 일주일 앞두고 대선 후보들은 선거 유세 일정을 취소하며 허리케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선 보도에 여념 없던 미국 주요 방송들도 재난방송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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