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24년 만의 최대 규모…피해 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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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해안으로 다가오는 허리케인 '샌디'가 대서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는 24년 만에 최대 규모로 예상되면서 대규모 정전 등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전기 전문가인 '세스 쿠이케마'는 샌디의 여파로 최대 천만명이 며칠 동안 정전의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폭풍의 잠재 영향을 측정하는 컴퓨터 모델을 개발한 그는 강도와 바람의 지속 시간, 인구 밀집도 등을 고려해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샌디가 지나갈 것으로 보이는 워싱턴에서부터 뉴잉글랜드까지 지역에서 길게는 열흘까지도 정전이 계속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했습니다.

현재 샌디는 느리게 움직이면서 최대 사흘 동안 머물 것으로 예상돼 바람이 잦아지고 물이 빠져 쓰러진 나무를 치우기 전까지는 전력 복구 작업을 시작할 수 없어서 정상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입니다.

미국 기상전문가들은 샌디가 미국 북동부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태풍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샌디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뉴저지주나 델라웨어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 동부 지역의 항공기 수천 대가 결항했으며 뉴욕과 워싱턴DC 등의 도시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기로 하는 등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과 뉴저지의 일부 해안지대는 해일과 파도로 해수면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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