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통카드시스템이 러시아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코트라는 교통카드시스템 제조업체인 ㈜에이텍과 함께 러시아 9개 주요도시 인사들을 초청해 시스템 공급을 위한 협의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3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에이텍 연구소를 견학하고, 서울 지하철에 탑승해 대중교통 시스템을 체험해볼 계획이다.
2018년 월드컵 개최권을 따낸 러시아는 일찌감치 11개 개최도시를 확정하고 낙후된 도시 인프라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지 도시 대부분은 지하철·공영버스 연계가 효율적이지 못한데다 교통카드 이용률이 50%를 밑도는 등 교통환경이 열악해 우리 기업들의 시장 진출 기회도 크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실제 소비야닌 모스크바 시장은 작년 한국을 방문한 뒤 서울의 버스전용차선제를 도입하는 등 한국의 지능형 교통망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방한을 통해 지난 수년간 결실을 보지 못한 한국 교통시스템의 러시아 수출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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