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경찰서는 27일 택시 운전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강도)로 정 모(4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성동구 마장동 도로에서 택시 운전사 김 모(51)씨를 때리고 차량을 빼앗고서 행당동까지 1.5㎞ 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뒷좌석의 휴지를 꺼내달라"며 김 씨를 내리게 하고서 주먹을 휘둘러 운전대를 빼앗았다.
정 씨는 바로 도주했지만 빗길 교통 정체로 멀리 가지 못하고 5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 씨가 술을 마신 것 같지는 않았으며 조사에서 '차를 빼앗아 충남 홍성에 있는 고향에 가려고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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