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냉장고 女시신 유기사건 용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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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상록경찰서는 냉장고 여성 시신 유기 사건의 용의자 45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말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자신이 세들어 살던 다세대주택에서 동거 중인 46살 김모 씨의 머리 등을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시신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냉장고 안에 넣고 공업용 실리콘으로 냉장고를 밀봉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결과 김 씨는 4개월 동안 동거한 김 여인이 외박이 잦은데 화가 나 술을 마신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여인의 시신은 어제(26일) 오전 10시40분쯤 다세대주택 앞에 버려진 냉장고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민이 경찰에 신고해 발견됐습니다.

김 씨의 집주인은 몇 달치 월세와 전기료 등이 밀리고 김 씨가 지난 20일까지 집을 비우도록 했으나 연락이 없자 냉장고 등 집기류를 집 밖으로 내놓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어젯밤 9시쯤 안산시 사동 식당 밀집지역에서 김 씨를 검거해 범행을 자백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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