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각수 "일본 정부사과 부정하는 정치인들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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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 주일 한국대사는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부정하는 일본 정치인들을 한일 과거사 갈등의 진원지로 지목했습니다.

신 대사는 도쿄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회견에서 일본 정부가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한 점을 인정한다며, 문제는 많은 일본 정치인들이 정부의 성명을 부정하거나 무색하게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국인을 포함해 많은 아시아인들은 그런 사과나 뉘우침은 진정성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신 대사는 한국이 일본 정부나 정치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한일 과거사에 대해 일본 정부가 밝혀온 바를 부정하거나 왜곡하지 말고 동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위안부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는 피해자들이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의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신 대사는 이어 일본에 외교권을 사실상 강탈당한 상태에서 1905년 일본에 강제 편입된 독도는 한국인에게 '역사적'이고도 '정서적'인 문제라며, 한국인 대부분은 독도를 20세기 초 일제 침략의 첫 희생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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