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유혈충돌로 사흘간 최소 5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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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불교도와 무슬림 소수민족 로힝야족 간 유혈충돌이 다시 일어나 지난 사흘간 31명의 여자를 포함해 최소 56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관리들은 또 이번 사태로 가옥 1천900채와 종교시설 8곳이 불에 탔으며 수천 명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월 불교도와 무슬림 간 분쟁으로 지역 공동체가 해체되면서 무슬림 로힝야족 위주로 약 7만 5천 명 의 난민이 수용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로힝야족을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로 간주하는 유엔은 유혈사태 재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얀마 정부와 국민 대다수는 미얀마에 거주하는 80만 명에 달하는 로힝야족을 이웃한 방글라데시에서 온 불법이주자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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