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운영권이 뭐길래…남동생 정신병원 감금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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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묘지 재단 운영권을 차지하기 위해 누나가 남동생을 알코올 중독자로 속여 정신병원에 6개월간 감금시켰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는 동생을 강제로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혐의 등으로 경기도 한 공원묘원 재단 부이사장인 57살 강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강씨는 이사장인 어머니가 나이가 들면서 직책만 유지한 채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자 운영권을 두고 부이사장인 동생과 다툼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씨는 운영권을 확보하고자 지난해 8월 동생을 도박과 알코올에 중독된 것처럼 속여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강씨는 담당 의사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며 동생을 퇴원 조치하자 정신병원을 다섯 곳이나 바꿔가며 6개월간 동생을 감금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또 강씨로부터 2억2천여만원을 받고 정신병원을 알선한 혐의로 병원 사무장 41살 최모씨 등 브로커 2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씨의 지시로 동생의 지인을 찾아가 협박한 41살 박모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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