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당국, 낙동강 '물고기 떼죽음'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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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지역 낙동강에서 물고기가 집단 폐사한 사실과 관련해 환경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5일 물고기 폐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 어업기술센터도 물고기를 수거해 폐사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관리공단,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경북도 어업기술센터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도는 폐사지역을 중심으로 예찰활동을 벌이고 낙동강 본류와 지천의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미YMCA 등 시민단체로 구성된 구미풀뿌리희망연대는 "독극물 등의 유입이 없는 한 4대강사업으로 강이 호수화되면서 산소 부족 등으로 물고기가 폐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낙동강의 수심별 용존산소량 등을 측정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낙동강 구미대교의 불소농도가 지난달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사고 이후 현재까지 먹는물 수질기준 이하로 나타난 만큼 불산 사고와도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부터 낙동강 유역의 구미 산호대교와 구미대교 인근에서 누치와 쏘가리 등 1천여마리의 폐사한 물고기가 발견됐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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