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10대 소녀 두 명이 바다에 띄어 보낸 유리병 편지가 8년 동안 대서양을 떠돌다 아일랜드 항구 도시에 사는 소년에게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동남부에 있는 어촌 마을 패시지이스트에서 해변에 떨어진 물건을 줍고 다니는 10살 오이진 밀레 군은 지난주에 우연히 유리병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프랑스어로 쓰인 편지에는 연락을 달라는 내용과 함께 편지를 띄운 두 소녀의 이름, 이메일 주소, 날짜가 적혀 있었지만 서로 연락이 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일랜드 현지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국 이들의 인연이 이어졌습니다.
당시 10대 소녀였던 두 명은 이제 20살의 어엿한 대학생이 됐고, 아일랜드 소년이 편지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전화를 통해 첫 대면을 한 이들은 한 여행사의 도움으로 내년에 몬트리올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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