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분쟁 관련 준 사법기관인 미국 국제무역위원회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등과 관련한 애플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판정했습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 토머스 펜더 행정판사는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예비판정에서 삼성이 아이폰 디자인 관련 특허를 포함해 애플의 특허 6건 가운데 4건을 침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5일) 밝힌 내용은 예비판정으로, 미 무역위원회는 내년 2월 전체 회의의 검토를 거친 뒤 최종 판단을 내릴 예정입니다.
미국 특허를 침해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할 권한을 보유한 무역위원회가 삼성의 특허 침해를 확정할 경우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이 금지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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