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 "천연물신약 정책 폐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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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행 '천연물신약 제도 백지화'를 주장했습니다.

위원회측은, "한의약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처방이 천연물신약으로 둔갑해 한약을 모르는 양의사에 의해 처방되고 있다"며 "천연물신약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고 한의약 관련 법령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류지영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천연물신약인 '스티렌'의 약값으로 건강보험에 청구된 금액은 지난 3년 동안 3천 5백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약 외에도 국내에서 허가된 천연물신약 일곱 품목 중 다섯 개 품목이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며 이들 약에 지출된 건보재정은 지난 한 해 동안 천 2백77억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류 의원은, "이들 천연물신약이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돼 많은 건보재정이 쓰이고 있지만 정작 해외시장에서는 판매 실적이 미미해 국내용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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