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안철수 후보 부부의 교수 채용과정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안 후보와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지난해 6월과 8월에 연이어 서울대 교수로 임용된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김태원 의원은 "정년이 보장된 정교수로 부부가 함께 특별채용된 일은 서울대 역사상 처음"이라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같은 당 강은희 의원도 지난해 3월 서울대 교무과가 의대에 보낸 교수정원 배정 공문을 제시하며 "뽑을 필요가 없는 분야의 교수를 학교본부에서 채용 종용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안 후보 부부 임용 절차에 하자가 없다"는 서울대 오연천 총장의 답변에 동조하며 안 후보를 엄호했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현재까지 서울대에서 10쌍 정도의 부부 교수 사례가 있다"며 "이색적인 일이긴 하지만 불법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은혜 의원은 "그렇게 도덕성과 원칙을 중시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정수장학회의 진실은 그렇게 외면하는지 유감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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