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 오바마 우세…이젠 최종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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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가 우리시간으로 오늘 오전 마지막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선거일까지 꼭 보름 남은 시점에서 대표적인 경합주인 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 린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초박빙 판세를 감안한 듯 초반부터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CBS 방송의 베테랑 앵커 밥 시퍼 기자의 사회로 외교안보 현안을 주로 다뤘지만 중간 중간 재정적자 감축이나 감세 등 경제현안들이 등장했습니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의 외교정책이 강한 미국을 버리고 '사과부터 하는 정책'이라고 비난하며 전통적인 맹방인 이스라엘을 홀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년 임기 동안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고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사실상 매듭지은 실적을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지도력'에 대해서도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과거 공화당이 주도한 일방주의 외교를 비판했습니다.

'중국 견제'역시 쟁점으로 다뤄져 롬니 후보는 자신이 취임하면 "즉각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토론 직후 실시된 주요 언론들의 평가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돼 CNN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8%는 오바마 대통령을, 40%는 롬니 후보를 각각 `승자'로 지목했습니다.

CBS방송의 긴급 여론조사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이겼다는 응답이 전체의 53%로, 롬니 후보의 승리라고 판단한 응답자 23%를 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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