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후보단일화 감시하고 압력가할 것"

"박근혜 대선후보 안나왔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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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황석영 씨는 23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 "계속 감시하고 압력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황씨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재 조국 서울대 교수, 시민사회, 원탁회의 쪽도 그렇고 (단일화) 공동기구 구성을 통해 광범위한 유권자 연대운동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콘서트, 이벤트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전날 문학계, 영화계, 미술계, 종교계 등 각계 인사 102명이 두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낼 때 이름을 올렸다.

그는 "(대선이) 3자구도로 가서는 (야권의) 필패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며 "단일화하는 과정이 정치개혁이고, 정치개혁하는 과정이 단일화가 돼서 국민에게 감동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진영 간 신당 창당 가능성에 대해 "그것도 가능한 형태라고 본다"고 말했고, 시민사회와 두 캠프 간 물밑교감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본다. 제가 양쪽을 다 안다"고 대답했다.

그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역사인식 논란에 대해 "한 개인으로서 소박하게 여생을 즐기면서 살았으면 참 좋았겠다"며 "사실은 대선 후보로 나오셨으면 안됐을텐데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가 (유신정권에서) 자유롭지 않을 뿐만 아니라 유신의 잔재"라며 "가장 비근한 예로 유신독재의 가장 상징적 행위라고 할 수 있는 새마음운동을 했는데 총재를 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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