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인기 진행자 성범죄 쉬쉬했다가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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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공영방송 BBC가 한 유명 진행자의 성범죄를 고의로 숨겨왔던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작고한 BBC의 인기 진행자 지미 새빌입니다.

기사 작위까지 받았던 새빌이, 방송국 분장실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하는 등 여러 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약 60명을 상대로 새빌의 성범죄 340여 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은 당초 작년 말에 BBC의 한 보도프로그램이 폭로할 계획이었는데, 프로그램 책임자가 방송을 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범죄를 은폐했다는 비난에 BBC는 보도책임자를 해임했고, 오늘(23일) 사장이 의회에 출석해 사건 경위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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