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차량 폭탄테러 영상 공개…끔찍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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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정보기관 수장을 포함해 8명이 숨진 끔찍한 테러 현장, 유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에서 나온 중년의 남성이 한 손에 뭔가를 들고 앞으로 걸어나옵니다.

이 때 갑자기 옆에서 폭발이 일어나 황급히 대피합니다.

머리 위에 파편이 뒤덮였고, 주변 사람들도 혼비백산해 달아납니다.

쓰러져 있던 남성도 의자로 머리를 보호하며 도망갑니다.

이 화면은 지난 금요일 레바논 베이루트 도심 광장에서 일어난 차량 폭탄 테러 영상입니다.

폭탄 테러로 정보 당국 책임자인 위삼 알 하산을 비롯해 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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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직후 수니파 교도가 거리로 나와 항의시위를 벌였고, 야당은 총리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엘리 하다드 : 현 정부가 사퇴 하고, 레바논 국민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부가 나오길 바랍니다.]

이번 사건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바논 당국은 시리아와 가까운 이슬람 시아파 무장세력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레바논 전역에서 이슬람 수니파와 시아파 무장 대원이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등 종파간 유혈충돌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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