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은폐의혹… BBC 책임자 보직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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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한 BBC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 지미 새빌의 아동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BBC 간판 시사 프로그램 책임자가 해임됐습니다.

지미 새빌의 비행을 추적한 '뉴스나이트' 프로그램의 기획물을 방송하지 않아 은폐 논란에 휩싸인 BBC는 프로그램 책임자 피터 리펀을 오늘(22일)자로 보직 해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BBC는 지난해 12월, 불방 과정에 대한 해당 팀의 해명이 부정확하고 불충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펀 책임자는 앞서 프로그램 불방과 관련해 은폐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의 블로그에서 새빌에 대한 의혹을 방송하지 않은 게 편성 상의 결정이었으며 진실을 감출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파문은 BBC 음악 프로그램 '탑오브더팝스' DJ로 이름을 날렸던 새빌이 1970년대 방송국 안팎에서 어린 소녀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증언이 ITV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습니다.

방송 이후 피해 여성 40여 명의 신고가 잇따랐으며 새빌이 과거에 봉사 활동을 했던 병원 3곳에서도 미성년 환자를 상대로 성폭행이나 성추행을 했다는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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