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 하마' 인천지역 이동식 무인 단속카메라

최근 4년간 수리비만 6700만 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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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찰이 교통사고 예방을 목적으로 설치한 고가의 무인단속 카메라가 잦은 고장을 일으켜 최근 4년간 수천만원의 수리비가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박남춘 의원이 인천지방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이 보유한 이동식 무인단속카메라 16대(총 1억9천만원)가 최근 4년간 129차례나 고장으로 작동이 멈췄다.

특히 지난 2010년 단 1대뿐인 부평경찰서 관할 무인단속 카메라는 54일간 작동되지 않았다.

인천경찰청은 무인단속 카메라의 수리비용으로 최근 4년간 총 6천700만원을 지출했다.

개당 수리비는 구입가격(1천200만원)의 3분의 1 수준인 420만원이나 됐다.

박 의원은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이동식 무인단속카메라가 잦은 고장으로 인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면서 "일정 횟수 이상 고장이 반복되는 카메라는 교환이나 수리업체를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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