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한 효숙 씨. 아이들 셋과 자신을 남겨두고 남편이 집을 나가 버린 것이다.
그리고 남편으로부터 날아온 이혼소장. 이 소장을 받은 날이 결혼기념일이었다.
효숙 씨에게 남은 건 세 남매 12살 한기, 11살 한철, 20개월 된 딸 한별뿐이다. 효숙 씨는 지금 자신이 끝을 알 수 없는 낭떠러지에 굴러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상황을 납득시킬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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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4개월 전 부인과 별거하게 된 김정현 씨. 그 때부터 혼자 어린 딸을 돌보기 시작했다.
부모님은 시골에 살아서 아이들을 돌볼 형편이 못됐고, 다른 사람의 손에 아이를 맡기기도 싫었다. 고민 끝에 정현 씨는 육아를 위해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도움도 받았고, 한부모 캠프 등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6살 딸 수진이는 늘 웃음을 달고 살지만, 너무 애어른 같아서 정현 씨는 걱정이다. 현재 이혼소송 중인 정현 씨.
어떻게 하면 딸에게 최고의 아빠가 될 수 있을 것인가.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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