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공연 본 뒤 10대들, 새벽 벌인 짓이…

"싸이 콘서트 끝나고…" 보호관찰 10대들 강도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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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호관찰 중에도 강도행각을 일삼은 10대 학생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임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일 새벽 4시 반쯤 서울 창천동의 한 공원.

10대 청소년들이 공원 한가운데 세워둔 오토바이로 다가가더니, 주인을 폭행하고 오토바이를 빼앗아 달아납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또래 학생들을 폭행하고 오토바이와 현금 40만 원을 훔친 혐의로 18살 김 모 군 등 10대 9명을 입건하고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검거된 9명 중 7명은 상습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여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경기도 양평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중퇴한 동네 친구와 선·후배 사이로, 또래 친구들을 상대로 폭행하거나 돈을 빼앗은 혐의로 여러 차례 입건돼 실형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여주보호관찰소가 보호관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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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범행 전날 양평에서 서울로 올라와 시청광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를 본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오토바이를 빼앗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보호관찰 기간 중에 똑같은 범죄를 저지를 경우 가중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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