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단 11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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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 수천만 원을 타낸 사기단 11명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심야에 주택가 일대의 차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일으키고 수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상습사기)로 한모(33·간호조무사) 등 3명을 구속하고 8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 등은 작년 3월부터 지난 8월까지 마포구 망원동과 합정동 주택가 일대의 편도 1차로에서 차를 몰고 다니다 중앙선을 넘거나 진로변경 중이던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뒤 6개 자동차보험사로부터 11차례에 걸쳐 보험금 6천5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한씨 등은 사고 지점 주변에 차들이 불법 주차돼 있어 운전자들이 중앙선을 넘어 통행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대부분 일정한 직업이 없고 신용불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단의 고의 교통사고는 보험료를 인상시켜 선의의 피해자를 발생시킨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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