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진행자 성범죄 파문' 뉴욕타임스로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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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방송 진행자 故 지미 새빌의 아동 성범죄 파문이 뉴욕타임스 차기 최고경영자까지 곤란한 입장에 빠뜨렸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13일 CEO로 내정된 마크 톰슨이 지미 새빌의 성추문 관련 탐사보도가 보류될 당시 BBC 사장직에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다음 날에는 칼럼을 통해 "지미 새빌의 성추문 관련 소문이 널리 퍼져있었는데 BBC가 오랫동안 외면한 것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국 지상파 채널 ITV는 최근 새빌이 1970년대 방송국 안팎에서 어린 소녀들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지미 새빌은 지난해 10월, 84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BBC 탐사보도 프로그램 '뉴스나이트'는 지난해 12월 새빌의 성추문 의혹에 관한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었지만 담당편집자 피터 리폰의 결정으로 방송이 보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톰슨은 뉴스나이트'의 취재에 대해 보고받은 바가 없으며 BBC 사장 재임 당시 한 번도 지미 새빌에 관한 불만이나 의혹을 들은 적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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