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지방선거 잠정집계 결과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이 대부분 지역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등을 뽑기 위한 것으로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83개 연방주체 가운데 77곳에서 모두 4천8백여개의 선거가 치러졌습니다.
여당인 통합 러시아당은 이변이 없는 한 대다수 지방정부와 의회를 장악할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운동가 출신의 야당 후보와 여당 공천을 받은 현 시장 대행이 대결을 펼쳐 관심을 끌었던 모스크바 인근 '힘키'의 시장 선거에서도 여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통합 러시아당이 지지한 시장 대행 올렉 샤호프는 48%를 득표해 18%에 머문 야당 후보 예브게니야 치리코바를 눌렀습니다.
그러나 치리코바 후보는 투표자 명단 조작과 용지 조작, 참관인에 대한 폭력 위협 등 부정선거 의혹을 본격 제기했습니다.
참관인들 사이에서도 유권자들을 버스에 태워 이 투표소 저 투표소로 옮겨다니며 여러 번 투표하게 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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