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었던 30대 남자가 3년 전 저지른 성폭행 범죄로 다시 한번 징역을 살게 됐습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50대 여성을 성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7월 25일 새벽 1시쯤 청주시 흥덕구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주인을 성폭행한 뒤 현금 2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김 씨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김씨가 술을 마실 때 사용한 젓가락에서 DNA를 확보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검·경 데이터베이스 실시간 교차 검색 시스템을 통해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와 검찰이 보유한 김 씨의 DNA 정보가 일치하는 점을 확인하고 김씨를 추적해 붙잡았습니다.
김 씨는 2010년 2월 절도죄로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천안교도소에서 복역하다가 올해 8월 출소한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술을 마시고 순간적으로 욕구가 생겨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