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정수장학회의 MBC·부산일보 지분 매각을 위한 양측의 회동에 대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이를 위한 국정감사 전면 보이콧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수장학회 지분을 매각해 특정 지역에 사용하겠다는 것은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요구했습니다.
박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 대해 "아버지가 착취한 재산을 딸이 팔아 선거운동에 불법적으로 쓴다는 것은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전에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국정감사 전면 거부 등을 포함한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문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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