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두·에볼라 국가 연구시설 내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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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와 에볼라 등 고위험 병원체를 다룰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최고 안전성 등급 시설이 내년에 완공됩니다.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생물안전등급 4등급의 고위험병원체 특수복합시설이 충북 오송 소재 질병관리본부 부지에 연면적 4973㎡,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고 있습니다.

생물안전등급은 병원체를 다루는 연구시설의 안전관리 수준과 밀폐성에 따라 1~4등급까지로 나뉘며 등급이 높아질 수록 인체에 위험성이 높은 생물체를 다룰 수 있습니다.

4등급의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생물체 가운데 예방이나 치료가 어려운 병원체를 연구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의 밀폐 관리가 이뤄집니다.

4등급 시설을 갖춘 곳은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등 16개 나라뿐으로, 국내에서는 재작년 신종인플루엔자 확산과 기후 변화를 계기로 건설이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이 시설은 고위험 병원체 진단과 백신, 치료제 개발 연구를 비롯해 병원체 보존과 비축물자 관리, 질병통제 상황실 공간으로 쓰이게 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물안전등급 4등급 시설을 확보하면 어떤 정체불명 병원체라도 자체 연구를 할 수 있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 연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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