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기아 상태, 20년 전보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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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한의 기아상태가 지난 1990년보다 심각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민간연구소인 '세계식량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12 세계 기아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북한의 기아지수는 지난해와 같은 19점으로 지난 1990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기아지수는 해당 국가 국민의 영양상태와 5살 미만 어린이의 저체중 비율 등을 기준으로 계산하는데 점수가 높을 수록 굶주림이 많은 것을 나타내며 10점 이상이면 '심각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연구소는 지난 90년 이후 기아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국가가 북한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브룬디, 스와질랜드, 코모로소, 코트디부아르, 보츠와나 등이 증가율이 높은 나라였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관계자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농업, 식량안보, 영양, 보건 등 모든 분야에서 잘못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기아퇴치에 가장 실패한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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