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지난 5년간 국외무기를 구매하면서 1천500억원 이상을 무기 중개업자들에게 리베이트(소개료) 비용으로 지출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방위 소속 정희수(새누리당) 의원은 12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외무기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 군이 2007년부터 작년까지 국외무기 구매를 위해 지출한 금액은 14조2천6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7조1천913억원가량이 상업구매로 이뤄졌으며 FMS(대외판매)는 총 구매 금액의 31%인 4조4천649억원에 그쳤다.
정 의원은 "무기 중개업체들이 수조원, 수천억원대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는 것은 업계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리베이트 관행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업계에서는 리베이트를 5% 정도로 추산하는데 이를 적용하면 지난 5년간 무기 중개업체가 챙긴 리베이트 금액은 1천562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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