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공기가 밀려오면서,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이 청명합니다.

오늘(11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9.9도까지 떨어지면서, 올가을들어 가장 쌀쌀했는데요.

한낮기온은 20도 안팎까지 크게 오르겠지만, 밤부터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니까요.

외출하실 때는 보온에 더욱 신경쓰시는 게 좋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북서쪽에서 고기압과 함께 찬공기가 내려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더 쌀쌀할텐데요.

서울의 기온은 9도, 대관령은 1도까지 뚝 떨어지겠고요.

서리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확대되겠습니다.

일교차는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만큼 계속 쌀쌀하진 않겠고요.

이번 주말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은 쾌청한 날씨를 보이겠지만,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여서 활동하시기에 쾌적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예년 수준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좋은 주말 나들이 계획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5.5도입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