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아침 7시10분부터 25분까지 15분간 울릉도 북동쪽 3∼4km의 해상에서 2개의 용오름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용오름 현상은 상층 5km 상층부에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머무르면서 상대적으로 20도의 따뜻한 수온에 의한 대기 불안정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2개의 용오름이 동시에 나타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지난 6일에는 강릉시 남항진과 정동진에서 4개의 용오름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용오름이란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모양이나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지면이나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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