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스페인 신용등급 2단계 강등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국제신용평기기관 스탠더드앤 푸어스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2단계 낮춰 투기 등급 바로 위인 BBB- 로 강등했습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추가 등급 하락 여지를 열어놨습니다.

S&P는 이번 강등이 스페인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금융부문의 위험이 계속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용등급 하락으로 스페인의 조달 금리가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S&P는 스페인 정치권이 정부 개혁안을 지지하지 않거나 유로존이 스페인 조달금리 급등을 막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에 앞서 스페인은 올 들어 5번째 긴축안과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세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라호이 총리는 조달금리를 낮추기 위해 유럽중앙은행에 지원 요청을 할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