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재무·금융 분야 최대 행사인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가 9일 일본에서 개막했다.
9일에는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방재와 개발'을 주제로 한 특별 행사가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40개국, 8개 국제기관의 약 320명이 참가했다.
IMF는 이날 도쿄에서 2012∼201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각각 3.3%와 3.6%에 그칠 것이라는 내용의 '분기별 세계경제 전망보고서(WEO)'를 발표했다.
지난 7월 전망치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IMF는 올해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이 -0.4%를 기록할 것이라며 "세계 경제의 최대 위험 요인"이라고 지적했고, 중국 등 신흥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도 경계감을 표시했다.
일본과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중국은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건설은행, 중국농업은행 등 대형 국영은행이 이번 총회 불참을 선언했다.
한편 48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188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등 약 2만명이 14일까지 도쿄와 센다이에서 약 200차례의 회의와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IMF·세계은행 연차총회는 12일 개최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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