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범 특검 "예단 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특검보 인선 등 후속조치 최대한 신속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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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곡동 사저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게 된 이광범(53ㆍ사법시험 23회) 특별검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예단 없이 수사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후 임명된 직후 서울중앙지법에서 기자들과 만나 "헌법과 법률이 정한 권한과 책임의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여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며 "수사 대상 사안에 대한 논란이 종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검은 수사팀 구성과 관련, "향후 법률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특검보와 특별수사관 임명 등 후속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며 관련 업무는 앞으로 임명될 특검보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팀 규모에 대해서는 "가능한 소박하고 검소하게 꾸릴 생각"이라면서 "수사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처음부터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

수사기록을 보고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특검은 앞으로 법정 시한인 열흘간 특별검사보, 특별수사관 등 수사팀 구성안을 제출하게 되며, 대통령은 특검보로 추천된 6명 중 2명을 임명하게 된다.

이 특검은 "임명에 이르기까지 여러 논란이 있었던 점과 그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가지 우려와 걱정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그 어떤 수사보다도 선입견과 예단 없는 수사, 법과 원칙에 입각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특검은 수사 대상자들의 소환조사 여부 등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너무 빨리 나가는 것 같다"며 "어떻게 할지 계획이나 생각이 전혀 안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부담감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면 정치적 고려에서 자유롭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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