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일하는 입학사정관의 상당수가 전문성이 부족하고 자격 조건에 미달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성호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자료에는 전국 66개 대학에 입학사정관으로 채용된 6백18명 가운데 20대와 30대가 73.6%인 4백5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20대 입학사정관은 24%인 백47명, 30대 입학사정관은 절반인 3백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의 자격요건으로 석사학위 이상을 권고하고 있지만 전체 입학사정관 가운데 학사 출신도 16%인 98명에 달합니다.
박 의원은 "일부 대학이 25세인 영화관 직원, 22세 기간제 교사, 대학조교 등 전문성이 부족한 인력을 입학사정관으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입학사정관 1명이 심사해야 할 학생은 평균 4백8명에 달한다"며 "대학들은 과감한 투자로 입학사정관을 충분히 확보해야 하고 교과부는 이들의 수준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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