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광우병 등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환자수가 5천600명 이상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위 이학영(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CJD 의심사례 보고는 지난해 29건과 올들어 8월까지 25건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가운데 47건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변형크로이츠펠트-야콥병(vCJD), 이른바 인간광우병은 없었다.
CJD는 크로이츠펠트-야콥병(sCJD)뿐 아니라 vCJD와, 진료 과정에서 감염된 형태인 의원성 CJD(iCJD)를 모두 포함하는 용어며 일반적으로는 sCJD를 가리킨다.
그러나 치매 관련 뇌병변 질환(치매,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CJD)의 확진이 매우 어렵고 임상 진단의 정확성이 겨우 43~87% 수준이어서 실제 CJD 환자 규모는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간광우병 등 전체 CJD 환자가 치매 관련 질환자의 2~12%를 차지한다는 영국 런던유니버시티대학 등의 연구결과로 볼 때 전체 CJD 환자가 5천600명 이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국민이 안심·신뢰할 수 있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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