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과 정치 얘기 안 하셨습니까? 추석 민심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요? 대선 주자들, 오늘(2일) 움직임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처음 선대위 회의를 주재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와 당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박근혜 후보가 직접 주재하는 선거 대책 회의를 엽니다.
박 후보가 선대위 회의를 직접 주재하는 것은 대선 후보로 선정된 뒤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민생 행보를 평가하고 그동안의 선거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 회의 결과를 토대로 내일쯤 주요 민생 공약 가운데 일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박 후보는 어제 소방서 119 안전센터와 112 상황실, 교통정보센터, 학교폭력 신고 117센터를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직접 구급차를 타보고 장비도 살펴보면서 연휴 마지막 날 비상근무 중인 경찰관과 소방관들을 격려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국가 책무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시민의 안전인데, 안전에 대해서 믿음이 없다고 하면 사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박 후보는 또 이르면 이번 주안에 국민대통합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하기 위해 거물급 외부인사들의 영입 시도를 계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