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이 저축은행 측에서 불법정치자금 8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로써 지난 6월 말 박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 사실이 공개된 이후 석 달 만에 수사가 일단락됐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2010년 6월 목포 지역구 사무실에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수원지검 수사와 금융감독원 검사가 잘 마무리되게 힘써달라는 부탁과 함께 3천만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보해저축 대주주인 임건우 보해양조 전 회장을 지난해 초 만나 은행 퇴출을 막기 위해 사전 단계인 금융위원회의 경영평가를 연기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실제로 김석동 금융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경영평가 연기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2008년 3월에 불법정치자금 2천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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