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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중국 첫 항공모함 '랴오닝호' 취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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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호'가 어제(25일) 취역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미완성 항공모함을 사들여 다롄조선소에서 14년 동안 개조 작업을 거쳐 '랴오닝호'를 탄생시켰습니다.

랴오닝호는 갑판 길이가 302m에 이르고 최대 속력은 29노트에 달하고, 2천여 명의 장병과 50여 대의 항공기를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모가 제 구실을 하려면,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을 거느린 항모 전단을 구성해야 합니다. 그러나 랴오닝 호는 아직 전투기조차 없는데다, 작전 수행 능력이 검증되지 않아 '반쪽 짜리' 항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열린 랴오닝호의 취역식에는 후진타오 주석을 비롯한 최고 지도부와 군 수뇌부가 참석해 성대하게 치러졌습니다.

아직 항모로서 완전한 기능을 갖추지 못한 랴오닝함이 서둘러 취역한 것은 최근 아시아 지역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한 정치적인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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