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부의 파라나 주에서 트럭 한 대가 말 그대로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 처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상파울루에서 출발해 파라나로 향하던 트럭 운전자 실바 씨는 다리 위에 멈춰 서 있던 다른 차량을 발견하고 급정거를 했습니다.
그러나 제동 거리가 너무 짧은 나머지 멈춰 있던 차량을 들이박을 상황에 부닥치자, 실바 씨는 재빨리 운전대를 돌려 그만 다리 난간을 뚫고 맙니다.
다행히 트럭은 간발의 차이로 물에 빠질 위기를 모면했지만, 실바 씨는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트럭에 갇힌 신세가 됐습니다.
실바 씨는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사고가 난 지 25분 만에 다치지 않고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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