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한 명품 판매장. 상체에 문신이 새겨진 한 남성이 매장 안을 둘러봅니다.
남성의 문신에서 풍기는 위협적인 분위기 때문에 매장 직원들도 쩔쩔매는데요, 남성은 이에 개의치 않고 마음에 드는 물건을 집어 듭니다.
탈의실에서 셔츠 한 벌을 입고 나온 남성, 매장 직원의 멱살을 잡고 협박을 하더니 물건값을 치르지도 않고 그대로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경찰은 의류매장 등에서 문신을 드러내며 직원을 협박해 물건을 빼앗고 여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이 남성을 구속했습니다.
이 남성은 강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30대 조직폭력배로,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강남 일대 명품 판매장에서 웃통을 벗고 상반신 문신으로 매장 직원을 협박해 수백만 원어치의 물품을 빼앗아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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