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어선 또 NLL 침범…"강력한 타격" 위협도

경고통신 받고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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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북한 어선들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잇따라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사격까지 가했는데, 오늘(22일) 또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했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쯤 북한 어선 한 척이 서해 북방한계선 NLL을 또다시 침범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어선 한 척이 NLL을 400여 m 침범한 뒤 우리 해군의 경고통신을 받고 북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 어선은 NLL 북쪽에서 조업하다 한 번 더 NLL을 침범한 뒤 북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북한 어선이 NLL을 침범한 건 이달 들어서만 모두 여섯 차례.

특히 어제는 북한 어선 6척이 NLL을 침범했다, 우리 해군 고속정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되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오늘 ""남측이 다른 나라 어선의 어로작업을 구실삼아 총탄을 쐈다"며 NLL 침범 사실을 부인하고, "남은 건 강력한 타격행동뿐"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 NLL을 침범한 어선은 북한 선박이 확실하다"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군은 북한이 의도적으로 NLL을 침범하고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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