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폰5' 구매 대기…노숙·음식 배달까지

애플의 '아이폰5'가 미국, 호주, 일본 등 1차 판매국에서 오늘(21일) 매장 판매를 시작합니다.

새로 판매되는 아이폰5를 구매하기 위해 이들 1차 판매국의 애플스토어 앞에는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

미국 뉴욕의 애플스토어 앞에 가장 처음으로 줄을 서 있는 미국인 하짐 씨는 신제품 발표가 있었던 바로 다음 날인 지난 13일에 동료와 함께 달려와 일주일 넘도록 대열을 지켰습니다.

이들은 거리에서 노숙하는 것은 기본이고 음식을 먹으러 대열을 떠날 수도 없습니다. 음식은 배달 주문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줄 서 있는 일부 구매대기자들은 서로 팀을 이뤄 자리를 봐주는 동안 샤워를 하러 잠시 자리를 뜨기도 합니다.

뉴욕은 현재 쌀쌀한 가을입니다. 밤에는 춥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날씨는 구매대기자들의 의지를 꺾지 못합니다. 불편한 잠자리에도 대기자들은 첫 구매를 위한 긴 기다림을 즐기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