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그룹 압수수색…어음 부당발행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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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LIG 그룹 본사와 총수 일가의 자택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기업어음을 부당발행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19일) 구자원 LIG 그룹 회장과 아들 2명의 자택, 그리고 LIG 그룹 본사 등 10여 곳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50여 명을 동원해 LIG 그룹의 서류와 내부 전산결재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구자원 LIG 그룹 회장 등 총수 일가 3명은 지난해 3월, LIG 건설이 법정관리 신청이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242억 원의 기업 어음을 발행하도록 해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해 8월 이런 혐의로 구 회장 등을 고발했고 검찰은 그동안 광범위한 계좌 추적을 벌여왔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구자원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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